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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은 여름 성수기 지나 제주로 가을 휴가 계획하신 분들 많으시죠? 깔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왕이면 온수풀도 이용하고 싶은데 조건에 맞는 숙소 찾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게다가 여행 동선에 따라 위치까지 파악해서 결정하려면 머리가 점점 더 아파옵니다. 바로 제가 그랬었으니까요...^^;; 숙소 고민 중이신 여러분들께 온수풀 있는 가성비 호텔과 리조트 몇 군데 추천해 드릴게요!
그라벨호텔
제주시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합니다. 바다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탁 트인 오션뷰 가능하고요. 조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중 무휴인 루프탑 수영장은 9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온수풀로 운영됩니다. 굳이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해먹이나 썬베드에 누워서 일몰과 야경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메종 글래드 제주
제주시내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역시나 제주공항과 매우 가깝습니다. 객실 크기도 적당하고 깔끔하기 때문에 기분좋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삼다정으로 알려진 조식당도 꽤나 넓어서 쾌적하게 이용하기 좋습니다. 이곳 온수풀은 10월까지 이용 가능하고요. 어린이용과 성인용으로 구분되어 있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이제 중문으로 이동합니다. 숲속에 둘러싸인 히든 클리프 호텔은 건물 외관부터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이곳의 인피니티풀은 국내 최대인 47m라고 하는데요. 야간에 DJ의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풀파티 '풀문나이트'도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정말 좋았답니다. 그리고 넓은 호텔 부지를 정원으로 꾸며놓았기 때문에 가볍게 산책하기도 딱 좋습니다. 연인과의 여행이라면 이곳 추천합니다.
더 그랜드 섬오름
중문에서 좀 더 이동해 서귀포로 가볼게요. 저는 숙소를 고를 때 특이하게 욕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그런 저에게도 꽤나 만족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깔끔합니다. 객실 컨디션도 물론이고요. 단순하게 가성비 숙소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깝다고 느껴질 정도로 훌륭합니다. 당연히 온수풀 이용 가능하고 자쿠지도 있어서 따뜻하게 쉬기에도 좋습니다. 실내수영장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집니다.
씨오르 리조트
이번에 소개해드릴 씨오르 리조트는 서귀포 지역에서 조금 더 낮은 가격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모던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뭐 하나 빠지는 것도 아닙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보여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요. 건물 앞 정원과 풀장이 너무 예쁜데 아쉽게도 풀장은 한여름에만 이용할 수가 있네요.
